시뮬레이션 팀기반 디브리핑이 보건의료계열 대학생의 임상추론, 비판적 사고 및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Tanner의 임상추론모델을 적용한 사례연구 - / 손해경
최근 대학 교육에서 보건의료계열의 시뮬레이션 교육이 증가하면서 디브리핑의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팀 기반 디브리핑이 보건의료계열 대학생의 임상추론, 비판적 사고 및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22년 3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일개 대학의 시니어케어 융합 임상 교과목에 자발적으로 수강을 희망하는 보건의료계열 3학년 대학생 가운데 간호학과 3명, 치위생학과 1명으로 구성된 총 3개 그룹, 총 12명을 대상으로 단일군 사전 사후 유사실험설계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Tanner의 임상추론모델인 상황인지, 해석, 반응, 성찰단계를 중심으로 시뮬레이션 팀 기반 디브리핑을 포함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임상추론 루브릭, 비판적 사고척도와 학습만족도 10점 평정척도(NRS)의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사전 및 사후 설문은 각 5분 이내로 소요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Ver. 22.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Cronbach’s α 계수 및 Wilcoxon 부호순위 검정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임상 추론은 사전 평균 30.50±1.88점과 비교해 사후 평균 34.33±3.26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Z=2.76, p=.006) 비판적 사고는 사전 평균 98.00±8.75점과 비교해 사후 평균 106.08±11.03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Z=2.94, p=.003). 사후 학습만족도는 10점 가운데 9.92±0.29점으로 높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시뮬레이션 팀 기반 디브리핑이 보건의료계열 대학생의 핵심 역량인 임상추론과 비판적 사고의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이에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팀 기반 디브리핑을 적용한 교육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추후 팀 기반 디브리핑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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