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Precast Concrete)생산품질 확보를 통한 안전관리 개선에 관한 연구 - 물류창고신축공사 PC(Precast Concrete)슬래브 낙하사고 - / 모은호·박교식·조정우·유명희
2021년 11월16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 옥상층에서 PC(Precast Concrete) 슬래브 토핑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중앙부 하부 인장강선에 비해 상부 압축콘크리트의 약한 강도가 상부 토핑콘크리트 타설의 높은 응력을 버티지 못하고 콘크리트의 휨파괴사고로 발생한 PC슬래브가 약 10M 아래층 슬래브로 탈락 및 낙하사고가 발생하였다.
원인 조사를 위해 PC슬래브 토핑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탈락한 PC슬래브의 설계 시 압축강도를 코어채취법을 활용하여 확인해 본 결과 해당 부재 단부에서 채취한 콘크리트 공시체 3개의 파괴검사를 실시해 파악한 압축강도는 21.7MPa (NO.1-20.6MPa, NO.2-18.1MPa, NO.2-2-26.5MPa)로 설계압축강도인 40MPa의 약 55% 정도 수준의 강도 발현만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축강도가 설계압축강도인 40MPa의 약 55% 정도 수준으로 발현된 주요 원인은 PC생산 과정 중 진행되는 스팀양생의 기준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스팀양생의 기준은 양생온도 60±10℃(최고 80℃이내), 온도상승 속도는 20℃/h 이하로 하고, 온도곡선(Concrete Maturity)으로 양생온도관리를 하도록 되어있으나 PC생산 공장 확인 결과 노천에서 저온의 스팀양생으로 몰드 탈형 전 기준강도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물류창고의 필요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물류창고 공사에 강점이 있는 PC를 이용한 골조공사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PC제작사의 공장가동률이 생산한계에 도달하자 압축강도 확보 등 시공품질 및 안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영세한 사업장에서 PC를 무분별하고 생산하고 있으나 압축강도 등 생산품질 미확보에 대한 관련법규가 규정되지 않아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 등에서는 낙하 및 추락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본 연구는 PC공장 인증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연구목적으로 PC낙하사고 및 국가별 인증제도의 국내외 운영 사례를 배경으로 연구방법을 선정 하였으며 제품 상세는 다루지 못한 한계점이 있어 계속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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