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식, 보호 장구 착용 및 손씻기 인식이 대학생의 예방적 건강행위에 미치는 영향 / 조인희
대학생은 초기성인기로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이며, 자취나 기숙사 생활 등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민감 도가 낮을 수 있는 집단이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예방적 건강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코로나-19등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코로나–19에 관한 지식, 보호 장구 착용에 대한 지식 및 손씻기 인식의 정도를 확인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대학생의 예방적 건강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국내 P시와 K시 4개 소재의 대학에서 재학하고 있는 대학생이며, 자료수집을 위한 조사는 2020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기기입형 설문지를 온라인 링크 또는 서면을 통해 배부한 후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IBM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분석, 피어슨 상관관계 분석과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대학생의 코로나-19에 대한 지식, 보호 장구 착용에 대한 지식, 건강신념 및 손씻기 인식은 중 이상으로 나타났다. 예방적 건강행위는 손씻기 지식, 코로나-19에 대한 지식, 보호장구 착용 지식, 건강신념 및 손씻기 인식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건강신념은 코로나-19에 대한 지식과 보호장구 착용 지식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보호 장구 착용에 대한 지식은 코로나-19에 대한 지식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 대학생의 예방적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에 대한 지각된 유익성, 보호 장구 착용 지식, 행동계기, 손씻기 지식 및 손씻기에 대한 인식이었으며 이들 요인들이 대학생의 예방적 건강행위를 설명하는 정도는 34.6%이었다. 이 중 지각된 유익성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고, 그 다음이 보호장구 착용에 대한 지식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대학생들이 예방적 건강행위를 잘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지식 및 건강신념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를 검정할 필요가 있다.


- 제14호 코로나19 조인희-265-277.pdf (317KB)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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