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자살예방을 위한 교류분석적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노령화 문제 중 하나인 노인자살 예방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노인의 죽음불안을 자살이 아닌 자연스러운 죽음으로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자살위험이 있는 노인의 무망감을 감소하는 자살예방 교류분석 상담프로그램(TA)을 개발하여 실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성수동에 소재한 샬롬 재가노인복지 시설센터에서 참여의사가 있는 참 여자 10명과 통제집단 10명을 대상으로 2012년 5월에서부터 2012년 7월까지 두 달 동안 주 2회씩 총 15번 교류 분석적 집단상담을 1시간 30분 정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기술적 통계분석과 사전-사후 통제집단 설계를 SPSS for windows 17.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 과 같다. 첫째, 교류분석적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에서 노인들의 죽음불안은 통제집단 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되었다. 둘째, 교류 분석적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노인의 무망감 감소에 효과가 있었고, 노인 자살예방 교류 분석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자살을 예방 할 수 있는 교류 분석적 집단상담 프로그램 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그 결과 노인들의 고립감과 외로움, 무망감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서 죽음에 대한 불안이 감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